지각

학창시절

공부를 못해도

누구나 쉽게 받을 수 있는 상

개근상

나는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었다.

인생에서 성실한 순간이

단 1년도 존재하지 않았다.


고작 몇 분씩 늦었던 지각이 쌓여서

이미 내 인생은 한참이나 뒤에 있었다.

참 민망한 삶이다.



-

kimwander


댓글

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

공백

헤매고 헤매도

나로부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