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를 찾아서

 나는 나를 찾고 싶다. 

정말 내가 되고 싶다. 

그러려면 모든 건 내가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.

그리고 스스로 내 인생을 살 용기가 있어야 한다. 

나는 지금까지 도전도, 용기도 없이 살았다. 

나이가 들어서야 용기를 내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. 

너무 늦었지만, 너무 헤맸지만, 지금이라도 난 무언가를 해야 한다.

목표를 정해서 달리고, 그 지점에 도달해서 끊임없이 나를 발전시켜야 한다. 

타고난 우울과 외로움에 반응할 시간도 없이 바쁘게 살고 싶다.

내 친구, 내 가족, 내 연인. 

그 모든 걸 잠시만 뒤로한 채 나만 생각하면서 걷고 싶다. 

여태껏 이타적으로 살아오진 않았지만, 나란 사람이 그렇다. 

사람에 모든 걸 쏟지 않았지만, 그 에너지마저 나에게 쓰고 싶다. 

나는 내가 되고 싶고, 그런 나를 찾고 싶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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